첫날, 여행을 마치고
해안가에 있는 통영해수랜드란 찜질방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인근 모텔을 알아보니 모두 만원이네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바닥에 깔 것도 없이
아내와 지혜는 안쪽 구석 맨바닥에
원호와 나는 출입구 앞 바닥에 몸을 누입니다.
밤 12시 쯤 잠이 들어 몇번 눈을 뜨고 감기를 반복하다 새벽5시에 일어납니다.
한시간을 더 기다려 6시에 아이들과 집사람을 깨워 둘쨋날 여행을 시작합니다.
6시에 일어나 가볍게 샤워하고 7시 쯤 밖으로 나옵니다.
아침 통영 바닷가 풍경
서호시장에 가서 아침을 먹습니다.
시레기국이 유명하여 그걸로 먹을까 했는데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라 해물된장뚝배기를 시켰습니다.
서호시장의 아침 풍경
택시를 타고 케이블카 운행 시작 시간인 8시에 도착했는데 줄이 엄청나네요.
표를 끊으니 3200번이 넘어갑니다. 정확히 1시간30분 기다려 케이블카에 오릅니다.
운행중인 한려해상조망케이블카와 미륵산
케이블카 승강장
드디어 케이블카에 오릅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상부 케이블카 승강장
상부 승강장에서 본 풍경
왕의과자입니다. 맛이 달고 식감이 특이하네요.
한산대첩전망대
통영시 전경
파리매
미륵산 정상석에서 가족사진 한장 남깁니다.
정상석에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선 사람들
미륵산에서 내려와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합니다.
옆에 올라카는 케이블카
케이블카 승강장 주변에서 택시 타기가 어려울것 같타 조금 아래에 있는 큰 도로로 내려옵니다.
택시를 타고 중앙시장으로 와 회를 먹습니다. 3만원치
부산에서도 회는 먹을 기회가 많지만 이곳 회가 부산회 보다 식감이 더 쫄깃하고 구신맛도 강합니다.
오랜만에 입에 딱 맞는 매운탕을 먹어봅니다.
맵고 시원하고 이름 그대로 매운탕입니다.
틈만나면 폰을 만지작 거리는 지혜
회를 안먹으려고 하더만 한 입 먹더니 입에 맞는가 몇입 더 먹습니다.
배를 채우고 중앙시장 조금 위에 있는 통제영으로 향합니다.
케이블카 빼고 가볼만한 곳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에 모여있습니다.
망일루
세병관입니다.
건물이 크고 시원스럽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병관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마치 에어콘을 틀어 놓은듯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세병관에서 본 통영시 모습
세병관 풍경
통제영에서 나와 동피랑마을로 걸음을 옮깁니다.
차와 사람드로 버글거립니다.
좁은 골목길이 사람들로 미어터집니다.
꼭대기 쯤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십니다.
지혜 원호가 간만에 다정히 음료를 나누어 마십니다.
동피랑마을 꼭대기에 망루인듯한 건물이 서있네요.
동피랑마을에서 본 통영
동피랑마을에서 내려와 버스를 타기위해 중앙시장쪽으로 걸어갑니다.
이 곳은 차로 미어터지네요.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원호가 요요를 하고 있습니다.
1박2일의 짧지만 알찼던 여행을 마치고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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