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산행
금정산 야생화, 노루귀 제비꽃 바람꽃 현호색 얼레지
anbalance
2015. 3. 20. 20:41
아침 하늘을 보니 날이 찌푸린 상입니다.
햇빛도 없고 황사가 온듯 앞이 뿌옇고 흐려 큰 기대 없이 금정산을 올랐는데
마치 백과사전에나 나올법한 태가 빼어난 홍노루귀와 흰노루귀를 만납니다.
마침 날도 맑아저 햇빛도 적당히 비추네요.
기분이 좀 가라않은 상태에서 산에 올랐는데
흥분된 마음으로 산을 내려옵니다.
서동 시장 단골집에 들려 막걸리 한잔하며 허기진 배와 뛰는 가슴을 달랩니다.
홍노루귀, 자태가 양귀비조차 울고 가겠습니다..
왜제비꽃
남산제비꽃
범어사계곡
남산제비꽃
별꽃
남산제비꽃
남산제비꽃
가는잎그늘사초?
꿩의바람꽃
노루귀, 이 녀석도 태가 미스코리아 빰 칠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멀리서, 위에서, 아래에서 이래 저래 계속 사진을 찍어댑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예쁜 노루귀가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홍노루귀
꿩의바람꽃
반짝이는 보석보다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꿩의바람꽃
뒷태도 빼어납니다.
노루귀
홍노루귀
금정산 얼레지는 아직 일주일 더 기다려야겠네요.
꿩의바람꽃
곤줄박이
범어사 매화
범어사 풍경
홍매화
청매화
청매화
현호색
왜제비꽃
금창초, 여러번 만났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네요.
목련
하산길 텃밭에 강아지
몸이 찌쁘득한가 봅니다.
범어사계곡 하류
마을에 핀 목련
집 화단에 보리뺑이도 올라왔습니다.
냉이꽃
범어사계곡이 온천천과 합류하는 지점
10년만에 90번 버스를 타지 않고 하산합니다.
중,고등학교 소풍을 범어사나 금정산으로 갈때 이 계곡을 따라 쭉 올랐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서동 시장에서 막걸리 한 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