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영도 해안 갈맷길
아내, 원호와 함께 절영도 갈맷길 산책을 갑니다.
날이 맑고 따듯하며 바람도 산들산들 부는게 전형적인 한국의 봄날입니다.
벗꽃으로 얼룩진 천마산과 영도 봉래산
다리를 들어올리며 옛 추억에 빠지게하는 영도다리
아름다운 절영도 해안 산책로의 풍경
마지막으로 국제시장 깡통시장을 다니며 사람구경하고
통닭에 소맥 한잔 그리고 국수로 입가심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지혜는 컷다고 이제 엄마 아빠와 잘 나가려하지 않네요.
오늘도 친구와 놀겠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명륜동 지하철 역으로 갑니다.
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에서 하차하여 영도다리에 도착하니 막 다리를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별 것 없는데 주변 시장과 백화점이 연계되어 제법 그럴듯한 관광자원이 된 것 같습니다.
전국 방방곡곡 어르신들이 모여드는듯 합니다.
천마산을 배경으로
천마산과 절영도(영도)는 모두 말과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조선시대 이곳에서 중앙에 공급하는 말을 사육하였답니다.
용두산 공원 타워도 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에 자갈치 시장도 보입니다. 원호는 저 곳이 장남감 파는 곳 같답니다.
영도다리에서 본 봉래산
영도다리 아래를 지나 다니는 통통배
자갈치 시장은 날으는 갈매기를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 .
물살을 가르는 배가 시원스레 보입니다.
몇해 전만 하더하도 이곳에서 배를 타고 건넜는데 지금은 교통 수단으로 배를 운행하지 않습니다.
다리를 건너니 현인 노래비가 보입니다.
영도 경찰서 담벼락에 예전 풍경을 담은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구 부산시청 건물입니다. 일제시대 건물인데 지금은 헐리고 롯데 백화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슈퍼에 들러 생수와 음료수를 삽니다.
복어를 말리는 듯
배에 들어가는 발전기와 엔진인 것 같습니다.
정박된 배 넘어 구덕산이 보입니다.
크레인을 당겨서 봅니다.
작은 조선소에서 수리중인 선박
약 2년 5개월 전 이 곳에 왔을때 보다 훨씬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아들놈에게 한장 부탁하였습니다.
나도 원호 한 장 찍어 줍니다.
남항대교
영도 서쪽면의 모습입니다.
작은 카페가 있네요.
아들은 아이스크림
난 냉커피
마누라는 크림이 쌓인 커피
마누라 커피 한목음 마시고
해녀가 직접 해물을 잡아 그자리에서 판매합니다.
아슬해 보이는 주택가
갈매기도 보입니다.
얼룩비둘기
방가지똥
주전자섬
갯완두
하늘전망대
하늘전망대에서 본 봉래산 손봉
깡통시장 거인통닭집에서
촌스러운 놈
닭 튀김에 소맥 한잔 하고나니 시원한 국물이 땡깁니다.
회비빔국수
가오리 회가 들어있는데 질기지만 씹을수록 꼬신 맛이 많이납니다.
국수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재미있고 구경거리 많고 맛있는 것도 많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