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가듯

통영 가족여행 첫날, 소매물도

anbalance 2015. 5. 25. 17:56

참으로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나갑니다.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통영과 소매물도를 1박2일로 다녀옵니다.

먹을 것 많고 볼 것 많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출발 할 땐 날이 흐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맑아지더니

여름 느낌이 날 정도로 더워지네요.

노는 것도 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추억도 쌓이는 듯합니다.

 

동래터미널 통영 직행 첫차를 타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동래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동래 시외버스터미널 풍경

 

버스안에서 멀어지는 부산 땅을 돌아봅니다.

승학산과 낙동강이 부산의 아름다움을 말해줍니다.

탈 때는 만원이었는데 거제도 고현 터미널에서 사람이 많이 내립니다.

 

통영종합터미널

 

버스터미널 앞에서 버스를 타고 서호시장에서 내리면 통영여객터미널이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버스는 많이 다닙니다.

예매한 표를 승선권으로 바꾸고 남는 시간을 이용 점심 먹으로 주변 충무김밥집을 찾습니다.

어느 집을 갈까 고민하다 불멸의충무김밥집으로 결정합니다.

충무김밥 3인분에 빼떼기죽 1인분을 시킵니다.

 

 

 

충무김밥 맛은 평범 하였고 빼떼기죽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한번 정도는 먹을만 했습니다.

집사람은 어릴 때 자주 먹어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데 나는 빼떼기 먹은 기억은 있지만 죽은 기억나지 않아 함 시켰습니다.

소매물도가서 군것질 용으로 먹을, 이 곳의 또 다른 명물 꿀빵을 하나 삽니다.

 

 

 

시장 주변 철공소 모습

 

남는 시간에 서호시장을 한 번 둘러봅니다.

 

 

 

각 종 해산물이 풍부하네요.

 

 

 

 

 

 

 

 

 

 

 

 

배 타는 시간에 맞춰 터미널로 돌아옵니다.

사람이 조금 전 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우리가 탈 엔젤3호에 승선이 시작됩니다.

 

배 안에서

 

멀미가 있는지 아침 일찍 일어나 그런 것인지 원호가 힘이 없습니다.

 

연필 등대도 스처 지나갑니다.

 

 

 

 

 

섬과 등대가 잘 어우러저 있습니다.

 

 

 

 

 

 

 

 

 

소매물도 도착 직전 아름다운 바위섬이 보입니다.

이름이 가익도입니다.

 

 

 

 

방향에 따라 한개에서 여섯개까지 보입니다.

 

 

 

소매물도 선착장 풍경

 

선착장에서 지름길로 가지 않고 약간 둘러 가는 길을 택합니다.

 

모자가 오랜만에 다정하게 포즈를 취합니다.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는 부부

 

남매바위

 

보리뺑이

 

중무장한 아줌마들이벌써 돌아나옵니다.

 

등대섬이 살짝 그 풍채를 들어냅니다.

 

소매물도 선착장을 돌아보고

 

 

 

개별꽃

 

지칭개

 

 

 

찔레

 

잠시 쉬며 꿀방도 맛보고

 

중앙 점면에 있는 섬이 매물도입니다.

 

 

 

매물도관세역사관

 

등대섬이 온전히 그 모습을 들어냅니다.

 

예쁜 이 국 아가씨 뒷태를 모델삼아

 

 

 

 

 

 

 

 

 

 

 

사진을 찍는데 누군가 위험한 곳에 앉아 있습니다.

누군가 했더니 지혜네요. 사진 한장 당겨 찍고 안전한 곳으로 나오라고 고함을 침니다.

가씨나가 겁도없이 바위 끝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원호에게 사진 한 장 부탁합니다.

아빠를 오른쪽 옆에 나오게 찍으라 했더니 정말 말을 잘 들었습니다.

 

 

 

 

등대섬을 앞에 두고 아직 물길에 다 열리지 않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씨나가 끝까지 사진만 찍으려 하면 얼굴을 돌립니다.

 

성급한 사람들이 물길이 열리기 전에 벌써 바지를 걷고 바다를 건넙니다.

 

 

 

우리도 재민데 하며 건너기로합니다.

 

바다를 걸어 건너는 집사람과 지혜 원호

 

 

 

 

 

바위가 미끄럽습니다. 특히 녹색 이끼가 조금 낀 바위는 조심해야합니다.

 

 

 

바다를 건너와 지나온 바닷길을 돌아봅니다.

 

 

 

등대가 눈 앞에 있습니다.

 

 

 

 

 

 

 

 

 

 

 

촛대바위

 

등대섬에서 보는 소매물도와 매물도

 

소매물도 전경

 

 

 

 

 

 

 

간식으로 꿀빵을 먹습니다.

약간 달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저 계단을 다시 올라가야합니다.

 

돌아가는 길은 바닷길이 완전히 여렸습니다.

 

 

 

 

 

소매물도로 다시 건너갑니다.

 

 

 

 

 

조금 전 이 곳에 도착했을 때 보다 날이 많이 맑아졌습니다.

 

 

 

 

 

 

 

 

여기서 음료수와 폴라포를 사 먹습니다.

 

 

 

 

 

송엽국과 양귀비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며 소매물도 마을을 돌아봅니다.

 

올 때 탄 엔젤3호를 타고 다시 섬을 떠납니다.

 

통영에 도착 풍년돼지갈비집에서 고기와 된장과 라면에 공기밥으로 배를 채웁니다.

회나 해물탕을 먹고 싶은데 아이들이 원하는 매뉴로 양보합니다.

 

 

갈비를 뜯는 원호

 

 

 

통영 부둣가의 야경

 

붕어빵 아이스크림

 

지팡이 아이스크림이라 해야하나?

분위기상 아이들이 사달라는 것을 기분 좋게 사줍니다.

중앙시장 야경

 

 

 

거북선도 보입니다.

 

야외공연도 있네요.

 

 

용문달양이라 적힌 해양터널

일제시대에 뚫은 것이라네요.

 

 

 

 

해저터널로 들어갔다 충무교로 걸어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