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가듯

덕유산 육구종주 그리고 야생화, 둘쨋날

anbalance 2015. 6. 22. 17:40

비록 산행 말미 비를 맞았지만,

 첫날 산행은 걱정과 달리 날이 좋왔습니다.

둘쨋날은 처음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그런데 싫지가 않습니다.

그냥 시원하고 깨운한 느낌,

자욱한 운무에 신비로움이 그윽한 그런 느낌

피곤하지만 또 열심히 걸었습니다.

향적봉에서

 

둘쨋날 아침 밥과 라면을 먹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삿갓재 대피소의 아침

 

07시 05분

물이 없어 매점이 문을 여는 07시에 맞추어 산행을 준비합니다.

비를 맞으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참조팝나무

 

 

 

 

 

운무가 운치를 더합니다.

 

강민아 사진 참 마음에 든다.

초점, 타이밍,구도 흠잡을 때가 없다.

백당나무, 산행 중에는 산수국인가 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무룡산을 앞에 두고

 

 

 

 

 

 

 

원추리

 

 

 

삿갓봉이 안개 속에 살며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룡산

 

 

 

08시 10분 무룡산

 

 

 

그냥 심심해서 셀카 한 장 남김니다.

 

 

 

백당나무

 

 

 

운무가 자욱 하다가 또 잠시 앞이 좀 트이기를 계속 반복합니다. 비도 오락가락 하네요.

 

 

 

산딸기

 

 

 

산죽길

 

둥굴레

 

무룡산에서 삿갓재까지 4.1km

산행 이후 처음으로 제법 긴 거리를 한번에 통과합니다. 길이 걷기 좋네요.

박새

 

 

 

둥굴레

 

꿩의다리

 

 

 

 

 

 

 

둥굴레

 

참조팝나무

 

미나리아제비

 

꿀풀

 

10시 03분 동업령 도착

 

 

 

 

 

선백미꽃?

 

마치 두손으로 빗방울을 바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백미꽃?

 

원추리

 

 

 

 

 

 

 

날이 또 개이네요.

 

 

 

 

 

 

 

 

 

 

 

 

 

꽃쥐손이

 

박새

 

11시 32분 백암봉 도착

 

???

 

 

 

꽃쥐손이

 

 

 

원추리

 

 

 

중봉이 살며시 드러납니다.

 

 

???

 

 

 

 

 

범꼬리

 

 

 

 

 

눈 앞으로 중봉이 다가오고

 

12시 05분 중봉 도착

 

중봉에서 본 향적봉

 

 

 

백당나무

 

범꼬리와 모시나비

 

 

 

 

 

 

 

 

 

 

 

 

 

 

 

 

 

 

 

 

 

 

 

 

 

 

꽃쥐손이

 

눈개승마

 

 

 

민들레

 

병꽃나무

 

정향나무, 향기가 좋습니다.

 

 

 

 

 

 

12시 57분 향적봉 대피소 도착

 

라면에 고추장 비빔밥으로 간단히 허기를 면하고

 

백당나무

 

또 비가 강하게 내리더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비 때문이 아니라 추워서 비옷을 챙겨 입습니다.

13시 50분 드디어 향적봉입니다.

 

 

 

 

 

 

향적봉 풍경

 

 

 

하산길에

 

 

 

 

 

 

 

15시 28분  백련사

 

 

 

 

 

불두화

 

백련사에 도착하니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칩니다.

 

구천동 계곡

 

계곡 바위에 자리잡은 꿩의다리

 

 

 

월하탄

 

조금 당겨서 찍어봅니다.

 

17시 25분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여기서 산행이 끝납니다. 백련사에서 내려오는 길이 참 지루하네요.

 

 

카~~ 산채비빔밥에 파전 막걸리로 산행의 피로를 풉니다.

 

이맛이야

 

날이 제법 쌀살한 느낌이 있는데 물에서 노는 사람들이 있네요.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