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가듯

김해 백두산 장척산 까치산 산행

anbalance 2015. 10. 3. 11:22

 

백두산을 오릅니다.

작년 인터넷에서 백두산에서 금정산 마루금을 찍은 사진을 보고

날 좋을 때 한번 올라 금정산 전경을 담아야지 하고 마음 먹은 후

근 1년 만에 산행을 결행합니다.

백두산에 서면 부산의 산하가 한눈에 들어옯니다.

금정산 장군봉 고당봉 원효봉 의상봉 파리봉 상계봉 만덕고개

불웅령 백양산 갓봉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까지

그리고 그 아래를 무심히 지나는 낙동강

작지만 이름값을 하는 봉우리입니다.

 

백두산에서 보는 부산의 산하

 

 

 

125번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백두산 까치산을 보고

 

125번 버스에서 하차하니 김해대동우체국 앞이네요.

 

대동초등학교

 

나팔꽃

 

숨은 그림찿기 청설모

 

 

 

가을에 뱀딸기꽃이 군데군데 피었습니다.

 

산행 내 소나무 무덤이 가득하네요.

 

원명사

 

무덤 뒤로 구덕산 승학산 능선이 보입니다.

 

백두산을 오르며

 

백두산 정상

 

 

백두정에 올라 오늘 타야 햘 마루금을 살펴보며

 

 

 

 

 

 

 

 

 

백두산을 돌아보며

 

조망바위에서

 

 

 

마지막 산행 목표인 까치산이 보입니다.

 

달개비

 

크기는 도토리만 한데 생김새는 단감을 닮은 열매

 

장척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산 해야 할 능선을 보고

 

지도에 표기된 475봉 정상

 

망개

 

생명고개로 표시된 샛길로 갑니다.

 

 

 

 

 

지도상에 552봉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다른 지도는 520으로 표시되었던데 장척산531 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장척산 정상

 

지도에 표기된 임도를 지나며

 

 

 

삽주

 

모싯대

 

숲 사이로 지나온 봉우리가 드러납니다.

 

 

 

삽주

 

신어산 장척산을 보고,

날이 저물어 후레쉬를 켜고 나아갑니다. 등로가 희미한데다 잡목과 잡풀이 많아 길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까치산에서 지나온 능선과 봉우리를 돌아봅니다.

 

까치산 정상

 

 

 

 

 

 

 

샛별이 떠올랐네요.

 

시례마을로 하산합니다.

등로를 놓쳐 잡목과 까시덤불을 해치고 내려옮니다.

 

하산하여 찍은 국도

여기가 어디여? 집에 어떻게 가지?

배가 고파 구포시장에 들러 막걸리 한잔 하고 갈까 하다 집에서 걱정할까 싶어(핸드폰 빳데리 앵꼬)

집으로 바로 갑니다. 그런데 걱정은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