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뒷산 돌아보기, 영축산에서 오룡산으로
영남알프스를 오릅니다.
통도사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영축산 함박등 죽바우등 오룡산을 한걸음 한걸을 걸어봅니다.
시원한 바람에 깨끗한 하늘
가을을 느끼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단풍이 절정일텐데 하는
작은 욕심? 아쉬움이 마음 한켠에 남습니다.
오룡산에서 보는 영축산 오룡산 능선
신평(통도사)터미널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지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 오른쪽으로 멋진 기와집이 보이네요.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갑니다.
취서산장
큰 개를 풀어 놓고 키우는데 좀 위험하게 느껴집니다. 사진 찍고 있는데 옆에서 킁킁 짖으며 막 날뛰네요.
순하겠지 생각하지만 가슴은 순간 철렁합니다.
영축산 약수도 한 모금 시고
까치고들빼기
취봉
취봉을 오르며 만난 산오이풀
취봉 꼭대기에 자리잡은 구절초
취봉에서 막걸리 한목음과 가지고 온 포도로 목도 축이고 배도 채워줍니다.
취봉에서 보는 영축산 죽바우등 오룡산 능선
문수산-남암산을 보고
취봉에서 영축산 정상 가는 길에 돌아봅니다.
영축산 정상과 오룡산으로 뻗은 능선
영축산 정상과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이 눈에 들어오네요.
신불재와 신불산 그 넘어 운문산 가지산이 보입니다.
오룡산까지 6.1km 남았네요.
영축산에서 보는 파노라마 사진
제약산 천황산을 중앙에 두고
산오이풀
쑥부쟁이
투구처럼 생긴 죽바우등을 보고
바위 사이로 천황산이 보입니다.
함박등에서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위떡풀
함박등을 오르며 돌아본 영축산
함박등 바위틈에 핀 산오이풀
참 소박한 함박등 정상석
요즘 정상석이 너무 거대하여 눈에 거슬리는 곳이 많은데 좀 소박하고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정상석이 세워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박등 정상에서 보는 영축산 신불산
향로산?(정확히 모름)에서 천황봉 구간
죽바우등에서 향로산
왼쪽으로 금정산도 눈에 들어옵니다.
함박등
함박등을 내려서며
숲 사이로 죽바우등이 머리를 내미네요.
함박재
죽바우등 가는 갈림길, 그냥 직진하듯 가면 엉뚱한 곳으로 내려갑니다. 왼쪽으로 확 꺽어야 죽바우등 방향입니다.
구절초
체이등에서 영축산까지
죽바우등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죽바우등 바로 아래에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봅니다.
죽바우등 아래에서 막걸리와 작은 소세지로 배를 채웁니다.
죽바우등 허릿길을 돌아 바위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죽바우등 허릿길에서 향로산 천황산 능선을 보고
죽바우들 정상에 올랐습니다.
죽바우등 정상석
죽바우등 정상에서 오룡산 가는 능선을 살핍니다.
겁이나 끝에 서지는 못하겠습니다.
한피고개
용담
시살등에서 정면으로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이 보입니다.
용담
아직 넘어야 할 오룡산 능선
며느리밥풀꽃
참취
오룡산을 앞에 두고 지나온 보우리를 돌아봅니다.
석간수 한모금 마실까 하다 그냥 지나칩니다.
오룡산 마지막 봉을 남겨두고 돌아본 모습
오룡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오룡산 정상입니다.
조금 어둑해 지는게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은 오룡산 영축산 풍경
준비한 단팥빵과 우유로 허기를 채웁니다.
하산길에 돌아본 영축산 능선
해가 완전히 졌네요.
작은 개울을 조금 지나면 길이 갈라지는데 지도를 잃어버려 목표한 백련암 가는길을 망설이다 돌아서고 예전에 걸은 적이 있는 자장암 가는 길로 내려갑니다.
통도사 돌담
신평터미널
집 근처 또랑돼지국밥집에서 아이들과 집사람 함께 수육에 국밥 한그릇씩 먹습니다.
좋은날 좋은 산행 하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