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가듯
을숙도 일몰
anbalance
2015. 12. 3. 23:37
오는 토요일에 창원 주남저수지를 가볼까 합니다.
친구도 만날겸 철새도 볼겸 겸사겸사
오늘 연습 삼아 을숙도로 나갑니다.
생각보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일몰을 한시간 기다리는 동안 제법 추웠네요.
사진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잘 닦았는데도 없어지질 않네요.
을숙도 일몰
해가 잘 떠있다 결정적인 시간 10분 구름속에 숨네요 겨우 이 것 한장 건졌습니다.
낙동강 하구둑
나루정에서 보는 낙동강
하구둑 입구 사장상
낙동강 하구둑 전망대
승학산
육교를 건너며
육교에서 김해 방향을 보고
아직 장미가 피었네요.
동백도 한창입니다.
동백
이동하는 철새 무리
아미산 다대포 방향을 보고
신평공단의 굴뚝과 낙동강의 시퍼런 물이 나름 잘 어울립니다.
을숙도 대교
을숙도 끝자락에 도서관이 있네요.
바로 위 김해공항이 있어 5분에1대 꼴로 비행기가 지나갑니다.
군용기도 보입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해가 구름에 가리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해가 점점 구름속으로 숨어 버립니다.
완전히 숨었네요.
하일라이트를 이렇게 허무하게 보냅니다.
해가 지니 숨어있던 철새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소박하지만 철새들의 군무
돌아가는 길에 범일빈대떡 집에 들러 막걸리 한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