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함께 영도 태종대 구경갔다 오는 길에
범일동 맛집으로 유명한 범일빈대떡 먹으러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99번 버스를 타고 진시장에서 하차하니 다대포 가는 버스가 보입니다.
순간 다대포 갈까? 서로의 마음이 맞아 다대포 가는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이전에 밤에 한번 간적은 있는데
낮에 가긴 처음이네요.
생각보다 풍광이 수려해 놀랐습니다.
다대포 석양을 사진에 담고 오는 길에 범일빈대떡 집에 들립니다.
맛, 가격, 분위기, 양, 딱 나의 취향입니다.
빈대덕에 파전 막걸리 일병 시켜놓고는
옆 상을 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남기겠네! 하고 생각했는데 파쪼가리 하나 안 남기고 다 먹고 나옵니다.
난 빈대떡이 좋았는데 집사람은 파전이 더 맜있었답니다.
다대포 일몰 석양 노을 등등등, 예쁜 처자 두분이 모델을 해주네요.
참 아름다웠습니다. 추석에 가족이 모이면 함께 일몰 구경하러 와야겠습니다.
99번 버스에서 하차 진시장 앞 육교를 건넙니다.
2번 버스인가? 다대포 가는 버스에서 본 거리 풍경
거의 한시간 반을 달려와 다대포에 도착합니다.
가덕도 능선과 바다 그리고 모래밭이 마치 잘 구성된 한폭의 그림 같은 곳입니다.
게구멍? 저녁에 짱뚱어?도 수천마리 돌아다니던데 혹 그녀석들 집?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 물살이 세찹니다.
앞 나즈막한 능선이 몰운대입니다. 조선시대 까지만 해도 섬이였다네요.
해수욕장에서 나와 가게가 있는 거리 뒤쪽으로 돌아가봅니다.
여기서 칼국수로 점심을 먹습니다.
맛집이라 하긴 그렇고 그냥 푸짐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막걸리 일병
큰 대접에 칼국수 2인분이 나오네요.
칼국수를 먹고 나와 다대포 해변공원 관리센터 앞 벤치에 않아 집사람이 뽑아 온 커피를 한 잔 마십니다.
커피를 마시고 몰운대로 향합니다.
몰운대 입구에서 다대포 아파트 단지를 보고
야생화도 사진에 담고
몰운대 산책로도 사진에 담습니다.
대대포 객사
대대포 해수욕장 관리센터 3층 카페에서
일몰 사진 찍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러 근 한 시간을 커피 한잔 마시며 보냅니다.
카페 창을 열고 바깥 풍경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도도한 정여사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낸 후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 해안가로 다시 나옵니다.
nx3000을 구입하며 함께 따라온 라이트룸5 프로그램을 이용 좀 강렬한 느낌이 나게 보정을 하였습니다.
붉은 느낌은 보정을 강하게, 푸른색이 강하게 느껴지면 거의 원본에 가까운 사진입니다.
갈매기 발자국?
김해 공항이 가까워 낮게 나는 여객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가덕도 화산이 폭발한듯
붉은 태양빛의 반영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원본에 가깝게 편집한 사진입니다.
1000번 좌석버스를 타고 진시장 앞에 내려 육교를 건넙니다.
오늘 목표한 맛집입니다.
일단 막걸리 일병 시키고
빈대떡이 먼저 나오고
빈대떡 다 먹을 즈음 파전이 나오네요. 맛과 양 가격 모두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집사람이 여기가 어딘지 아냐고 묻습니다. 어딘데 하고 대답하니 영화 친구 촬영지랍니다.
그러고 보니 아하~~
영화 친구에서 달리기하는 장면이 그냥 떠오르네요.
육교에서 본 풍경
범일동? 범천동? 귀금속 상가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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