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오랜만에 영남알프스를 다녀옵니다.

영축산에서 신불산 간월산을 지나 배내봉으로 간다는게

길을 잘못 들어 간월산을 지나 이름 없는 봉을 넘어

아래 지도의 용소휴개소쪽을로 내려갑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확신을 가지고 갔는데

마지막 봉우리에서 간월산을 보고 사진을 찍는 순간

앗! 저기가 배내봉이구나 하고 짜증이 성난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산행의 묘미가 예기치 않은 변화에 있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지만

이미 짜증난 마음을 도일킬순 없었습니다.

그러나 맑고 깨끗한 하늘에 흐들어지게 핀 억새와 평원의 조화는

 정말이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합니다. 

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산-용소휴개소(신불산자연휴양림 정류장)

 

통도사 언양 방면 등산객들이 줄지어있습니다.

 

신평통도사 터미널에서 본 영축산

 

산행 들머리 지산마을의 풍경

 

들머리에 들어서면 나타나는 등산로

 

올라 가다보면 작은 계곡을 옆에 끼고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취서산장

 

취서산장에서 천성산을 봅니다.

 

울산의 문수산을 봅니다.

 

드디어 영축산 정상 취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신불산과 신불산의 여려 릿지도 눈에 들어옵니다.

정상 주변은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갑니다.

취봉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취봉, 독수리봉이란 뜻입니다. 어찌 독수리처럼 보이십니까?

 

 

취봉 정상에서 함박등 죽바우등을 봅니다.

 

취봉 정상

 

영축산 정상

 

영축산 정상에서 본 신불산

 

 

영축산에서 재약산 천왕산을 중심으로 파노라마사진을 찍어봅니다.

 

 

재약산, 천왕산 영남 알프스릐 중심입니다.

 

산부추

 

영축산을 돌아봅니다.

 

 

 

용담

 

신불산을 향해 걸어갑니다.

 

 

 

오늘 용담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산오이풀

 

 

 

 

 

 

 

 

 

영축산을 돌아봅니다.

 

신불재에서 본 신불산.

 

 

신불산 정상에서 영축산을 봅니다

 

 

 

 

 

 

신불산 공룡능선, 한번 하산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훨 위험하게 느껴저  아직 올라오진 못했습니다.

 

신불산 정상석에서 사진 찍으려 줄 서 있는 모습

 

신불산 정상을 돌아봅니다.

 

신불산 서봉 꼭대기와 재약산 천왕산

 

 

 

드디어 간월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간월산 뒤로 운문산 가지산 능선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간월산 뒤로 운문산 가지산 능선이 시원하게 뼏어있습니다.

 

간월재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돌이 되어버린 나무

 

간월산 오름길에 신불산을 돌아봅니다.

 

간월산 정상부 모습

 

 

 

간월산 꼭대기

 

여기서 북쪽으로 직진을 해야 하는데 눈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 현혹되어 저기가 배내봉인가? 하고 그냥 내달립니다.

 

간월산 정상과 신불산

 

내가 배내봉으로 착각한 봉우리를 향해 질주하며 천왕산을 봅니다.

 

간월산을 돌아봅니다.

 

 

 

오늘 오를 마지막 봉우리가 눈앞에 있습니다.

 

배내봉이라 생각했던 봉 정상에서 돌아본 간월산 신불산

여기서 아! 길을 잘못들어섰구나 깨닫습니다. 간월산 북쪽으로 분명한 능선이 하나 더 뻗어있습니다.

 

 

배내골을 당겨봅니다.

 

시멘트 포장된 임도를 30여분 걸어갑니다.

 

신불산휴양림이라 적힌 버스 정류장에서 배내고개 방향을 보고

버스를 1시간20분 기다렸습니다. 정류장에 버스 시간표도 없네요. 최소한의 정보라도 정류장에 있었으면 합니다.

집에와 집사람, 아이들과 함께 돼지국밥에 소주한잔하며 오늘의 피곤함?을 달랩니다.

 

지혜에게 사진 한장 부탁합니다.

 

달이 참 크고 밝게 떠있습니다.

어제 개기월식이 있었는데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 밤하늘에 달을 한번씩 처다보는 여유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