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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가듯

진안 마이산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마이산을 오릅니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란 동화책 속 세상에 들어 온 듯

꿈속에서나 볼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합미산성에서 시작하여 광대봉 비룡대를 지나 탑사에 이르기까지

아~ 하는 감탄사가 끊이질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단풍들 때 집사람과 아이들을 데리고

같은 코스를 걸어보고 싶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마이산이 스처 지나갑니다.

 

난생 처음 산악회를 따라갑니다. 마이산도 처음이구요.

깃을 주네요. 가방 뒤에 묶습니다. 기존 산악회 맴버들이 친절히 잘해주십니다. 부산하나로산악회에 다시 한번 갑사드립니다.

합미산성 아래 들머리에 하차하여 정면을 바라봅니다.

 

산악회 맴버들이 들머리에 서있는 지도 안내판을 보고있습니다.

 

이제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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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양쪽 언덕같은 곳이 합미산성의 흔적인듯합니다.

 

 

 

곧게 뻗은 나무와 산길이 인상적이네요.

 

 

 

이 곳 바위는 부산 경남의 산들과 많이 다릅니다.

마치 공사하다 버린 자갈이 섞인 콩크리트 덩어리 같습니다.

 

 

 

나무 사이로 광대봉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광대봉 오르는 길

 

 

 

 

 

광대봉에 올라서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동화를 보는듯합니다.

 

 

광대봉을 내려가는 길

 

 

 

광대봉을 내려가며 철난간을 붙들고 마이산을 다시한번 바라봅니다.

 

광대봉을 내려와 뒤돌아 본 모습

 

 

 

여기가 어디더라?

 

광대봉을 돌아봅니다.

 

마이산을 또 한번 바라봅니다.

 

 

 

 

 

 

 

이름 모를 봉을 내려오면서

 

오늘 산행에서 처음 만난 친구입니다.

말벗, 길벗을 끝까지 함께합니다.

 

 

 

 

 

사진이, 내가 찍었지만 너무 맘에 듭니다.

 

 

한 걸음 내 디딜때 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마이봉과 그 주변 산세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동안 두개로 보이던 마이봉이 이제 하나로 보입니다.

 

 

또 뒤돌아 봅니다.

 

 

 

 

 

 

 

 

 

비룡대 올라가는 길

  

비룡대

 

비룡대에서 마이산을 또 다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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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두꺼비가 날 잡아먹을 기세로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듯 합니다.

 

비룡대를 돌아봅니다.

 

숲 사이로 암마이봉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봉두봉 정상, 특별한 조망 없이 헬기장이 있습니다.

 

 

 

탑사 앞 작은 주차장으로 내려오네요.

 

탑사

 

  

 

은수사 뒤로 오늘 처음 숫마이봉을 사진에 담습니다.

 

은수사에서 본 암마이봉

 

2014.10.11 오늘 암마이봉 등산로가 개방되네요.

아쉽게도 산악회와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 여기서 하산합니다.

항상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하게합니다.

 

 

 

 

참 좋은 산행, 기억에 남을 산행을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간단히 하산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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