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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가듯

남덕유산 장수덕유산(서봉) 겨울산행

 

 

산행일자:2015.01.31

산행시간:11시10분~17시50분

산행코스:영각사-남덕유산-장수덕유산(서봉)-영각사


작년 11월 창녕 화왕산 산행 이후 두 달 이상을

방안에서 딩굴며 지내다 올해 첫 산행으로 남덕유산 눈꽃산행을 계획합니다.

마침 29일 밤부터 30일 새벽까지 눈 소식도 있고 했어

나름 무릎까지 빠지는 수북히 쌓인 눈과 상고대를 기대하였지만

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다만 깨끗하고 파란 하늘과 차가운듯 따듯한 날씨가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멋진 산행으로 2015년 산행을 시작합니다.

남덕유산 장수덕유산 산행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남덕유산 등산지도


달리는 자가용 안에서 순간을 포착하였습니다.

급하게 찍었는데 구도나 초점이 잘 나왔습니다.

저 봉이 할미봉인가 봅니다.


산행 시작 후 능선에 올라서기까지 평범하고 잘 정비된 등산로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등로 옆으로 작은 계곡이 흐릅니다.

여기서 가볍게 목을 축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물이 차갑지 않았습니다.



능선이 눈앞에 있습니다.


능선에 세워진 표지목


능선에 올라서니 덕유산이 보입니다. 듬직한 모습이네요.


생애 첫 아이젠 입니다.

 택배비 포함 25000원 정도 들었는데 제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쪽을 가지 사이로 봅니다. 지리산 천왕봉이 얼핏 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 다시 남쪽을 봅니다.

이젠  지리산 능선이 거의 다 들어납니다.

다시 조금 더 오르니 지리산 능선이 왼쪽에서부터 천왕봉-반야봉-노고단으로 뚜렸이 나타납니다.


중앙의 중봉과 뒤로 오늘의 목적지 남덕유산이 뚜렸하게 보입니다.


바위 봉우리의 위상이 근엄하기 그지없습니다.


덕유산 향적봉을 배경으로



지리산 능선을 배경으로


2013년 10월 지래산 종주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동쪽을 봅니다.

마치 지평선이 펼쳐진듯 보입니다.

이제 중봉만 넘으면 남덕유산이 코앞입니다.


내가 찍어준 친구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월봉산 거망산 금원산 기백산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남덕유산, 듬직한 대장부의 모습입니다.






까마귀 무리가 멋진 모델이 되어줍니다.


중봉 뒤로 남녘의 산맥이 우람하게 서있습니다.






 


 


남덕유산 꼭대기에서 남쪽을 중심으로 180도 조망을 파노라마 사진 속에 담아봅니다.









덕유산 종주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꼭 덕유산 종주를 하고싶습니다. 여름에 솔나리가 필때

남덕유산 정상에서 본 장수덕유산(서봉)




남쪽 산무리도 의젓함이 덕유산 못지않은듯




장수덕유산의 위풍당당함도 남덕유산 못지않습니다.








태양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치곤 참 맛나게 잘나온 것 같습니다.

 

 


 



장수덕유산에서 본 남덕유산






장수덕유산에서 덕유산 주봉을 봅니다.



왼쪽 남덕유산  중앙 지리산  오른쪽 장수덕유산









정상 조금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허기진 배를 달랩니다.




하산을 시작하며 장수덕유산을 돌아봅니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능선을 봅니다.














하산길에 남덕유산 머리 위로 떠오른 낮달을 봅니다.

하얀달을 보면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장수덕유산과 남덕유산이 사진 한장에 들어오네요.


사진 한장 찍으려 괜시리 먼산 한 번 바라봅니다.


남덕유산 능선이 시원하게 뼏어내립니다.


하산길 옆으로도 계곡이 흐릅니다.


몸과 마음이 저 푸른 하늘과 흰 눈처럼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멋진 산행이 올 한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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