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생와서 흔들바위와 비룡폭포를 올랐던 걸로 기억하고
군생활을 설악동 바로 옆에서 하여 일병 때 고참과 첫 외박 나와 비룡폭포를 올랐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리고 근 25년만에 설악을 다시 찿았습니다.
속초 시내의 모습도 설악의 모습도 내 기억과는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첫날 울산바위를 다녀와 주차장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천불동계곡으로 향합니다.
감탄이 끝없이 나옵니다. 모두 태어나 본 계곡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합창을 합니다.
속초해수욕장
전 날 저녁 12시경 도착하여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 일찍 몇 곳 사진 찍으로 다닙니다.
일출을 보기위해 속초해수욕장을 찿았으나 운무가 심하여 해를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델피노 리조트에서
생각지 않은 바다 운해를 봅니다. 사십여년 부산에 살면서도 못봤는데!
울산바위와 델피노 리조트 안에 있는 조형물을 배경으로
울산바위
달마봉과 울산바위 사이로 대청봉과 중청 소청이 보입니다.
파노라마로 보는 설악산
속초중앙시장 순대국밥집
내 인생 처음 일병 달고 고참과 외박나와 먹었던 음식입니다.
그 땐 냄새가 어찌나 역겹던지 비위가 약해 못먹을까 걱정했는데 먹으니 맛은 참 좋았습니다.
아바이순대
저녁 안주겸 참으로 닭강정도 한마리 사갑니다.
설악대교입니다. 여기서도 설악산 라인이 조망 가능하길레 들렸더니 여전이 구름속입니다.
시장통엔 안개가 전혀 없었는데!
설악산 입구에서 기념으로
중앙 왼쪽에 우뚝 솟은 바위가 세존봉입니다.
하산을 세존봉 아래로 내려옯니다. 그럼 그위 봉우리가 마등령? 처음이라 잘 구분이 안되네요,
권금성을 보고
신흥사 통일대불과 뒤로 울산바위의 끝부분이 보입니다.
???
고광나무?
새끼 다람쥐
집 앞인가 봅니다. 아장거리다 사람 소리에 한참 망설이다 들어갑니다.
흔들바위
조계암과 울산바위
석굴 내부
부처님이 뽀사시하게 나왔습니다.
다른 방향에서 본 흔들바위
울산바위 가는 길에 돌아본 풍경입니다.
울산바위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파노라마로 잡은 울산바위
정향나무?
저 봉우리가 황칠봉인가 봅니다.
울산바위에서 보는 동해
영국 커플 한장 찍어 주고
울산바위
중앙에 대청과 중청 왼쪽에 화채봉 보이네요.
울산바위를 내려갑니다.
울산바위 코스를 가볍게 생각하고 왔는데 조계암에서 부터는 약 40여분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꽤 힘듭니다.
처음보는 벌레입니다.
또 다람쥐
설악산 다람쥐는 원래 작은지 아니면 새끼가 많은지? 대체로 작고 철이 없습니다.
신흥사 돌담
주차장 그늘에서 소주 일병에 닭강정으로 점심을 대신합니다.
소주 한잔에 힘을 얻고 다시 천불동계곡으로 향합니다.
함박꽃
비선대
비선대 정면에 있는 암봉
왼쪽이 장군봉 중간이 형제봉 오른쪽이 적벽이란 이름을 가지로 있습니다.
천불동계곡 상류를 보고
물이 에메랄드빛이라 하기도 아깝네요.
쉬엄쉬엄 계곡물에 목축이고 얼굴 함 적셔주는 재미가 솔찮습니다.
왼쪽 암봉인 장군봉 중간에 구멍이 보입니다. 그 곳이 금강굴입니다.
휴식 중 방울토마토로 입가심합니다.
산딸기
정향나무?
몇발짝 앞에서 새끼살모사를 보고도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또 무언가가 지나갑니다. 이번엔 다 큰 살모사네요.
첫장은 머리까지 다 나왔는데 사진이 흐려 못올리고 아쉽지만 머리가 없어도 깨끗한 사진을 올립니다.
돌단풍?
노린재나무
산조팝나무?
금마타리?
물참대
오련폭포
함박꽃
오늘 밤을 보낼 양폭휴개소에 도착합니다.
내일 올라야할 천불동 상류를 봅니다.
날은 저물고 물소리만 요란합니다.
자다 오줌 누러 나오니 달이 두둥실, 달빛도 사진에 함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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