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계명봉을 오릅니다.
꽃샘 추위가 겨울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말 해 주는듯 합니다.
차가운 바람이 귓가를 에이지만
그만치 파란 하늘과 깨끗한 공기가 산행의 기쁨을 더해줍니다.
범어사 계곡
낙엽, 햇살, 바위, 나무뿌리가 잘 어우러저 노니는 것 같습니다.
계명암 일주문
계명암
계명암에서 본 의상봉-원효봉-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금정산의 마루금
부산 시가지와 중앙 멀리 광안리 방향을 바라봅니다.
당겨서 본 범어사
계명암 마당을 고당봉 마당삼아 한 컷 찍었습니다.
계명암 마당에 핀 홍매화
홍매화의 뒷태가 참 매력적입니다.
계명암에서 조금 올라와 전망바위에서 본 금정산 마루금
왼쪽에서부터 회동수원지, 장산 광안리, 이기대, 영도봉래산, 오른쪽의 금정산 능선까지 조망이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고당봉을 당겨서 봅니다. 어제 비가 내렸는데 고당봉에는 눈이 내렸나봅니다. 아직 다 녹지 않았네요.
일광산에서 장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기장의 산군도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철마산과 거문산 그 뒤로 달음산도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천성산과 대운산 방향을 봅니다.
계명봉과 천성산
당겨 잡은 천성산
머리위에 하얗게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계명봉 정상
계명봉 정상에서 본 금정산 마루금
정상의 표지목과 풍경
하산길에는 눈이 좀 남아있습니다.
사베고개
현지점에서 붉은 선을 따라 가다 왼쪽 끝 경동아파트로 하산합니다.
계명샘
계명천계곡, 나름 골짜기가 아기자기한게 예쁩니다.
장군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여러번 사베고개를 지났는데 이 곳으로 하산은 처음입니다.
녹동마을 방향으로
혹 맷돼지 진흙 목욕탕?
한참을 이런 둘레길 따라 갑니다.
시야가 뚫린 곳에서 나뭇지를 배경삼아
이 둘렛길 공식 이름이 금정산 숲속 둘레길인가 봅니다. 범어사 까지는 한시간을 더 가야겠네요.
경동아파트는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이런 작은 골짝과 너덜경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텃밭을 지나며 철마산 거문산을 담아봅니다.
경동아파트로 나와 산행을 마칩니다.
90번 종점 앞 소문난 칼국수 집에서 짜장면 곱빼기로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요즘 중국집 짜장면 보다 칼국수 집에서 드문드문 하는 짜장면이 소화도 잘되고 맛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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