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산행을 나섭니다.
날이 좋을 줄 알았는데
구름 끼고 올라갈 때 한번 내려올 때 한번 비도 제대로 맞았네요.
내려올 땐 제법 강한 바람과 비가 몰아쳐
급하게 하산하였는데
다행히 이십여분 만에 그치네요.
바라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듯
걱정도 걱정하는 대로 가지 않네요.
자두꽃?
성불암계곡으로 들어갑니다.
날이 궂어 생각보다 얼레지가 많지는 않지만
드문드문 이쁘게 핀 녀석들이 보입니다.
다양한 느낌으로 찍으려 애섰는데 어떨런지!
성불암계곡도 태풍 차바의 피해를 많이 입었네요.
남산제비꽃
남산제비꽃
개감수 집사람이 찾아 날 기다리고 있네요.
집사람이 한 번 찍어 보라고 해서!
가는잎그늘사초?
짚북재
여기서부턴 상리천입니다.
남산제비꽃
생각지 않은 노루귀가 많이 보이네요.
꿩의바람꽃
비도 내리고 시간도 오후3시가 넘어 꽃이 다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현호색
이 놈은 좀 무섭게 생겼네요.
큰괭이밥
큰괭이밥
현호색
달래
복수초
비 맞은 얼레지도 담아봅니다.
민둥뫼제비꽃
큰개별꽃
남산제비꽃
지는 해가 마지막 길동무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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