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름에 달가듯

천성산 비로봉 산행 야생화 너도바람꽃 복수초

천성산 비로봉 산행을 나섭니다.

상리천 상류로 곧장 올라가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등로가 희미하여 한걸음 한걸음을 조심하여 발을 옮김니다.

상리천에서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을 만났습니다.

비가 내린지 몇일 되지 않아 꽃이 많이 없네요.

다음 주는 되어야 바람꽃이 절정이겠습니다.

하산은 붓쇠바위를 지나 50번 종점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범어사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내원사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고속도로 지나기 전 영축산 신불산 방향을 바라보니 머리위에 하얗게 눈이 내렸네요.

 

산수유



공룡능선을 보고



비가 내린지 얼마되지 않아 계곡에 물이 풍부합니다.


바위 위에 이끼도 파릿한 새생명의 기운이 돕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족산인가?











물거품을 일으키며 흐르는 계곡수가 마치 보석처럼 반짝이네요.








복수초는 빗물을 가득 머금고 있네요














드디어 너도바람꽃도 만나고







낙엽에 깔린 바람꽃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입니다.



주변에서 너도바람꽃을 더 찍고

짚불재 방향이 아닌 상리천 상류로 직진합니다.


















 

오늘 만난 녀석 중 가장 자태가 곱네요.


 


 


 




인상파 너도바람꽃















눈 결정이 마치 보석을 닮았네요.









등산로가 희미해 어려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혹여나 길을 잘못 들어설까 주변을 찬찬히 살피며 한걸음씩 발길을 옮깁니다.

 

눈 속에 핀 복수초라도 한송이 보이려나 두리번 거렸지만

내 눈엔 보이지 않네요.

 










드문드문 있는 깃이 없었더라면 길을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하나는 내 발자국인데 또 하나는 뉘 발자국인지!



이제 정상 바로 옆 등로로 완전히 올라 섰네요.

인조꽃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목적지가 눈앞에 있네요.

 

 

비로봉엔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천성산2봉인 비로봉과 1봉인 원효봉












멀리 영알의 풍경도 담았습니다.


 



















돌아본 비로봉의 모습



붓쇠바위

바위 오른편으로 금정산 고당봉이 보입니다.

등잔산으로 뻗은 능선과 양산 덕계 풍경

능선으로 내려가다 어느 지점에서 왼쪽으로 빠져 저수지 오른족 마을로 하산합니다.










신명초등학교와 50번 버스종점